신장 기능 이상 실생활에서 점검하는 방법

신장은 그 기능이 한 번 망가진 후에는 다시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실생활에서 신장 기능 이상을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아봅시다.

 

1. 신장의 기능

등 아래쪽엔 어른 주먹 크기만 한 두 개의 신장이 우리 몸속 염분과 수분을 조절하고 조혈호르몬을 분비해 적혈구 생성을 돕는가 하면 혈압을 조절합니다. 또 비타민 d를 활성화시켜 뼈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신장은 노폐물 배설이라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데 모세혈관이 뭉쳐진 사구체라는 미세한 필터를 통해 혈액 속 각종 노폐물이 걸러지고 필요한 물질은 다시 혈액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2. 신장 기능 이상의 위험성

• 신장이 망가진 후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만성 신부전이 될 때까지도 증상을 잘 느끼지 못합니다. 15~20%까지 나빠지기 전에는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장병이 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만약 위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것은 이미 신장이 망가진 후입니다. 

• 투석하는 환자들의 가장 많은 사망 원인인 심혈관계 합병증 유발합니다.

 콩팥이 나쁜 상태에서 노폐물이 쌓이고 여러 가지 물질들이 증가되면서 그 만성 염증 상태가 지속이 되고 그 외에도 몸에서 빠져나가지 못하는 노폐물이 작용을 해서 동맥경화가 계속 생깁니다. 

• 혈압 조절 기능 이상으로 고혈압을 유발합니다.

 고혈압이 있는 경우 신장의 사구체 모세 혈관이 높은 압력을 받게 되면 혈관벽이 두꺼워지면서 신장 혈관이 파괴됩니다. 
 또 반대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고혈압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이 혈압 조절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통 신장병 환자의 70~80%는 고혈압을 동반하게 됩니다.

• 대부분의 음식에 포함된 칼륨 섭취 만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 예를 들어서 콩과 견과류, 과일이나 생야채 같은 걸 많이 섭취했을 때 혈중 칼륨이 높아지면 결국은 급성 심정지 심장 발작을 일으키면서 심장이 갑자기 부정맥이 생기면서 심장이 안 뛰게 됩니다. 칼륨은 심장의 근육 수축과 이완에 영향을 미치는데 심장 기능이 비정상인 경우 혈액 내 칼륨 농도가 높아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 유발되고 심한 경우 심장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3. 신장기능 이상을 점검하는 방법 

다행히 요즘 신장기능 이상을 손쉽게 점검할 수 있는 국민 건강검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소변에 혈류 또는 소변 단백뇨를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 유독증

신장의 기능의 50% 이상을 상실해야 나타나는 유독증은 한밤중에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는가 하면 혈압이 높아지고 눈 주변이나 손발이 붓습니다. 또한 전신에 가려움증을 동반하게 되는데 구토 증상에 입맛이 없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 단백뇨

전형적인 단백뇨에 의한 거품은 이제 물을 내렸을 때 그 뽀글뽀글한 거품이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거품이 더 많아지는 게 특징입니다. 

• 부종

소금 섭취가 평소보다 많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대개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신장에서 알아서 소금을 배설을 증가시키고 그래서 부종이 저절로 사라집니다. 그런데 신장이 나빠서 붓는 경우는 그 부종이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열흘이 지났는데 5kg가량 증가된다면 신장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된다.

 

요즈음은 국민 건강검진을 통해 소변검사로 신장 기능의 이상 유무를 손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 및 실생활에서 나타나는 신장 기능의 이상 증상을 숙지해야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