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물 마시는 습관이 심장 건강을 망치는 습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신장을 위한 건강하게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1. 건강한 물 마시기에 대한 오해
신장을 건강하게 오래 쓰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하게 섭취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이 혈액 내 노폐물을 운반해 주고요 신장에서 걸러낸 노폐물을 우리 몸 밖으로 빼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물 마시는 방법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물의 양
하지만 마시는 물의 양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대사되는 평균적인 양을 기준으로 해서 하루에 2L의 물을 마셔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입니다. 사람마다 필요로 하는 물의 양은 다 다릅니다.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환경에 따라 드시는 물의 양이 달라져야 하는 것입니다. 습관처럼 물을 드시되 2L 이상을 마셔야 한다라는 강박 관념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합니다.
- 물의 온도
찬물은 삼가하고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마셔야 한다고 많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체질에 따라서 1년 365일 찬물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의 온도는 체질적인 문제인 것이지 일부 찬물이 위를 자극해 좋지 않다는 말은 위가 안 좋은 경우만에 해당되는 것이지 위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면 늘 찬물이 위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찬물이냐 따뜻한 물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맞는 온도의 물을 선택해 마셔야 하는 것입니다.
2. 잘못된 물 마시는 습관
- 물 대신에 음료를 드시는 것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하루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에 400ml 물컵 2잔 정도밖에 물을 마시지 않는 반면, 음료를 통해서 당 섭취를 하는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합니다.
이는 굉장히 좋지 않은 습관입니다. 음료를 물 대신 마시면 음료 속의 당분과 인산염들이 소변을 통해 나오는 과정에서 체내의 칼슘을 대량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온 음료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 성분이 들어 있는 건 사실이지만 단맛과 향을 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성분들이 추가로 들어가게 돼 있습니다. 따라서 물 대신에 이온음료를 마시면 수분과 함께 당분과 나트륨까지 섭취하게 됩니다. 그래서 신장 건강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시적인 수단으로 또는 운동을 하는 동안에 당을 보충하는 용도로는 이온 음료를 마시는 것은 좋지만 일반적으로 이온 음료는 음료일 뿐 물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 갈증이 날 때만 물을 마시는 것
갈증이라고 하는 것은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라고 하는 신호입니다. 소변을 봤을 때 색깔이 좀 더 평상시보다 진하게 나오는 것도 체내 수분이 부족하다고 하는 신호입니다. 이런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갈증을 느끼지 못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체내에 물이 부족한 탈수 현상이 만성화되는 만성 탈수 증상을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성 탈수는 몸속 수분이 정상 대비 2% 이상 부족한 상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진 상태입니다. 만성 탈수가 되면 체내 수분량과 갈증에 둔감해져서 자신이 탈수 상태임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나이가 많이 드신 분일수록 갈증을 느끼는 중추 신경 기능이 저하되어서 물이 필요할 때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만성 탈수가 심한 경우에는 심장 기능이 약해질 수가 있고요 만성 피로, 불안, 우울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가 있으며 비만, 당뇨 암과 같은 질환의 발병 위험률을 크게 증가시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갈증을 느낀다는 것은 이미 내 몸에 탈수가 왔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물을 조금씩 마시는 습관은 아주 중요합니다.
- 물을 한꺼번에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
건강을 위해서 피부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위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 하지만 물을 마실 때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신장에 무리가 옵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 소변을 보시게 되면 신장에서 150~200ml의 물을 배출시키는데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되면 배출되는 양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신장이 더 많은 물을 배출하기 위해 일을 더 많이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한꺼번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면은요 수분의 흡수로 혈압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게 되어 혈액의 농도가 흐려져 전해질의 균형이 깨지고 어지러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부에서는 물이 소화액을 희석킨다고 하는데 소화액을 희석시키려면 적어도 욕조로 가득 채운 물을 한 번에 많이 마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소화액에 크게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 커피와 차를 물처럼 마시는 것
차가 건강에 좋다고 해서 차를 드시는 것은 좋지만 차 속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를 마시면 차량의 1.5배 이상의 수분을 우리 몸으로 배출시킵니다. 그러므로 마셨던 차 또는 커피 양보다 한 3배에서 많게는 4배 정도의 양의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때문에 수분의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가 있고 신장에 또 다른 무리를 주게 될 수가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에 들어 있는 여러 가지 미네랄로 인해 한 번 더 신장에 무리를 주게 될 수가 있으며 소변에서 칼슘 수치를 증가시켜가지고 심장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커피와 차를 물처럼 드시는 것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신장이 안 좋으신 분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물을 급하게 마시는 것
갈증이 날 때 차가운 물을 벌컥벌컥 드시는 경우가 많은데 한꺼번에 많은 물이 우리 몸속에 들어가게 되면 체내의 세포에 수분이 공급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세포 밖에 물이 과다하게 넘쳐서 오히려 우리 몸이 붙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능이 떨어지는 분은 수분 조절 능력도 저하된 상태에서 물우을 급하게 마시게 되면은요 우리 몸에 필요한 전해질까지 희석이 되어서 어지러움이라든지 두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건강한 분들도 물은 한꺼번에 벌컥벌컥 드시기보다는 천천히 마셔야 제대로 된 수분 보충을 할 수가 있습니다.
- 땀 흘린 후에 탄산 음료,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
미국 버팔로 대학 연구팀이 20대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운동 후에 청량음료를 마신 사람들은 급성 신장 손상의 지표가 되는 혈액 내 크레아틴 수치가 증가했으며 신장 기능을 나타내 사구체 여과율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땀을 흘린 후에는 반드시 청량음료 대신에 물이나 보리차 같은 것을 드시는 것들을 권장해 드립니다.
3. 물을 마시는 방법
- 시간을 정해놓고 물을 마시기
기상 직후,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물을 마시고 11시쯤 점심을 먹기 전에 미리 한 잔을 마시며 몇 시간 간격으로 나는 물을 마시겠다 등의 물 마시는 시간을 정해서 하루에 걸쳐서 지속적으로 마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기상 직후 물 마시는 습관이 아주 중요한데요.
잠자는 동안에 빠져나간 수분을 회복시켜주고 밤새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한 번 마실 때 꼭 200mm가 아니어도 됩니다.
- 한 모금으로 입안을 먼저 충분하게 적신 후에 한 모금씩 천천히 마시기
한 모금을 입안에 머금게 되면은 갈증 중추의 생체 반응을 전달해 우리 몸의 세포가 수분의 진입을 인지할 수 있게 해 주어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물을 마시게 되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가 일어나는 시간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매일 마시는 물이지만 잘못된 물 마시는 습관이 내 신장 건강을 해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물 마시는 습관을 숙지해 건강한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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